총 21개국서 로밍 서비스 제공

▲ KT가 ‘로밍ON’서비스를 호주·뉴질랜드 및 영국·프랑스·독일로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ON’이 적용되는 국가는 기존 16개국에서 21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5월 출시된 ‘로밍ON’은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해외여행 주요 3국으로 꼽히는 일본,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괌 등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유럽 주요 국가까지 확대됐다.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 요금은 국가에 따라 1분 통화 시 2천 원~4천 원을 부담했지만, ‘로밍ON’ 서비스 적용 후에는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과돼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줄였다.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KT 전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로 ‘로밍ON’을 확대,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해외 음성 통화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中日)’ 핫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 한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은 중국과 일본에서 5일 동안 2.5GB의 데이터를 2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이번 핫딜 이벤트를 통해 1만 원 할인된 1만 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KT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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