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형 및 12.9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 애플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는 11형 및 12.9형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와 A12X 바이오닉(Bionic) 칩을 탑재했다. 또한 USB-C 포트와 기가바이트급 LTE, 최대 1TB의 저장 용량을 갖췄다. 두께 5.9mm, 무게 11인치 모델 기준 468g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특히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더불어 ‘아이패드’ 시리즈 중 최초로 안면인식 ‘페이스ID’ 기능도 지원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유니바디 케이스 곡선을 따라 둥글게 처리됐으며, 폭넓은 색 영역, 트루 톤(True Tone) 및 반사 방지 코팅 등이 적용됐다. A12X 바이오닉 칩은 사진 편집이나 3D 모델 제작처럼 부담이 큰 컴퓨팅 작업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애플이 설계한 7코어 GPU는 전세대 대비 최대 2배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이패드 프로’는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USB-C포트는 기존의 라이트닝(Lightning) 포트를 대체한다. 이를 통해 고속 충전은 물론, USB 3.1 Gen 2를 통한 고대역폭 전송을 지원해 카메라나 악기와 최대 두 배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최대 5K까지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2세대 애플펜슬(Apple Pencil)은 ‘아이패드 프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동시에 보관 및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애플펜슬은 탭 기능을 제공해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을 확장시킨다.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Smart Keyboard Folio)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도 조절이 쉽도록 디자인됐다.

‘아이패드 프로’ 및 ‘애플펜슬’,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이통 3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오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출고가는 디스플레이 크기 및 용량에 따라 117만 7,000원~244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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