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IaaS ‘클라우드잇’과 나무기술 PaaS ‘칵테일’ 결합, 시너지 기대

▲ 정철 나무기술 대표(좌),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우)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대표 정철)과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 김명진)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융합 클라우드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양사 PaaS(서비스형 플랫폼)와 IaaS(서비스형 인프라) 솔루션을 결합하는 클라우드 사업제휴(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나무기술이 개발한 PaaS 제품인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이노그리드의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 등 국내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 안정적 진입 및 확장을 공동으로 이룬다는 계획이다.

즉 이노그리드와 나무기술은 국내외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부터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 및 ‘오픈스택잇’과 나무기술의 ‘칵테일’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PaaS 플랫폼의 장점인 확장성과 민첩성, IaaS의 장점인 유연한 서비스가 결합해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초기 클라우드 구축이 간편해지며, 추후 확장성을 고려해 PaaS 플랫폼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기업의 개발환경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향방을 가르고 정부의 신사업 육성 방향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데이터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이는 스마트시티의 각종 데이터 허브(각종 교통정보, 에너지, 자율주행, 센서데이터 등) 구축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기업의 사업화, 그리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나무기술의 PaaS 플랫폼 ‘칵테일’을 결합시켜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인 나무기술은 자사 컨테이너 기반의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칵테일’을 통해 내년부터 공공분야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칵테일’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마이크로서비스를 원활하게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쉽게 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직관적인 UI를 갖춘 대시보드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관리 및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운영에 요구되는 자동화된 지속적인 통합/배포(CI/CD) 운영관리, 서비스 카탈로그, 부하에 따른 오토 스케일링, 동적 자원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나무기술과 함께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시에 나무기술의 해외 지사(일본, 중국, 미국)를 통해 차별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내년에는 클라우드에 개인신용정보나 고유식별정보의 활용이 허용될 예정으로, 이와 같은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함께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IaaS와 PaaS의 융합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 공공 및 민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신임 대표이사는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 클라우드를 쉽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나무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향방을 가르는 DNA(Data·Network·AI)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시장에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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