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크 기간 거쳐 내년 1월 전국 지자체에 보급

광주시는 손실보상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원스톱 손실보상프로그램』이 9월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손실보상프로그램 개발로 공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관련 사업인정고시에서 보상액 공탁까지 각종 조서작성 5회, 열람통지 6회 등 여러 단계를 거쳤던 수작업 보상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그램을 본격 활용할 경우 보상조서 작성을 사업인정고시 단계에서 1회만 전산 입력하면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원스톱으로 모든 절차가 연결 처리된다. 또 보상열람 통지도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출력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절차가 간소화되고 처리시간이 단축되어 행정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토지 소유주 등과 보상협의 계약업무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3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을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5분이내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원스톱 보상프로그램은 당초 우리시가 자체 구축하여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없어 시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개발, 타 시·도에 보급함으로써 프로그램 구축비용 6천만원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8월 개최한 2007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한 보상업무를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하고 오는 10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했다.

시는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12월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내년 1월부터 전국 시·도 자치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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