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한국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파스-타’ 탑재해 공공시장 협력

▲ (왼쪽부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노경원 과기정통부 국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김명진)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과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I)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오픈소스 20주년을 맞아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PaaS-TA(이하 파스-타)’ 고도화 및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에 NIA와 협력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신 ‘파스-타 4.0(로텔레)’을 탑재한다. 국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cloudit)’과 ‘오픈스택잇(openstackit)’을 정부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와 연동해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에 나서게 된다.

또한 ‘파스-타’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표준 인터페이스 공동연구, 전문가 인력양성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이노그리드와 NIA는 이번 제휴를 통해 ‘파스-타’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6월 NIA·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오픈 클라우드 파스-타 서밋 2018’ 행사에 ‘파스-타’ 연동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어 ‘파스-타’ 확산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지속적인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 고도화와 함께 최근 급성장 중에 있는 쿠버네티스를 활용, ‘파스-타’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해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NIA와 함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타(PaaS-TA)’는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PaaS)이다. 매년 진화를 거듭해 이번 ‘파스-타 4.0 PUB 데이’ 행사를 통해 정식 공개됐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지속적으로 국내 SW·서비스 기업들과 ‘파스-타’ 기반 생태계 구축에 상호 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파스-타4.0 PUB 데이’에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의 ‘클라우드기반 융합플랫폼의 활용사례(laaS & PaaS 중심으로)’ 세션 발표도 함께 진행돼, ‘파스-타’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등 첨단기술과 활용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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