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감독 규정 주요내용 및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등 금융보안 이슈 공유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금융서비스가 활성화 될수록 금융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금융정보보호협의회(위원장 유광열)는 18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2018년도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금융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부서장, IT‧정보보호 실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 주요내용 및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레그테크 활성화 등에 대한 금융보안 이슈를 공유했다.

유광열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융정보보호협의회는 이제 단순 협의체를 넘어서 금융권 정보보호 허브(HUB)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기”라면서, “감독당국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상품·서비스 등장 및 사이버 공격위협 등에 대비해 신기술 리스크 관리방안 마련, 효과적인 사이버 침해위협 대응체계 구축, IT 장애사고 예방활동 등 리스크 중심 IT검사 실시와 함께 금융회사 자율보안 체계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부문에 대해 “건전한 핀테크 혁신성장 환경 조성, 혁신 친화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P2P 시장 등 핀테크 산업의 건전성 및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편결제, 간편송금,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클라우드, 빅데이터 활용 등 신기술과 융합된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가 급격히 출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융소비자의 70% 이상이 전자금융 이용 시 편리성 보다 보안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금융서비스가 활성화 될수록 금융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금융의 디지털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금융감독원장상 3명, 금융정보보호협의회위원장상 4명, 금융보안원장상 5명 등 금융권 IT 및 정보보호 분야 유공자 12명에 대해 포상도 진행됐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전길수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이 ‘금융분야 클라우드 및 레그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범위를 개인신용정보로 확대하는 등 규제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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