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구매 가능…정품 SW 사용 장려 차원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부터 전국 롯데하이마트 460여 개 매장에서 노트북 및 데스크톱을 ‘오피스 H&S(Office Home & Student) 2019’와 함께 묶음 판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일부 PC에 한해서는 19일부터 ‘오피스 H&S 2019’ 묶음 상품을 공식쇼핑몰과 전국 매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오피스 H&S 2019’는 지난 10월 2일 출시된 학생 및 가정용 영구 버전 오피스 제품으로, PC 간의 이동과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묶음판매를 통해 롯데하이마트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구매하면 윈도우 10(Windows 10)과 오피스H&S 2019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한국MS와 롯데하이마트는 ‘오피스 H&S 2019’를 PC 제품과 함께 판매함으로써, 불법 SW 사용과 유통을 근절하는 동시에 정품 소프트웨어(SW) 사용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MS가 아시아 9개국에서 구매한 PC를 자체 조사한 결과, 83%에 불법 SW가 설치됐으며, 그중 84%가 멀웨어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법 SW 사용이 아직 높은 수준이며, 이에 따른 위험성 역시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오피스 H&S 2019’는 오피스365(Office 365)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신규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포인트(PowerPoint)의 경우 ▲로밍 펜슬 케이스(Roaming pencil case)의 잉킹 기능으로 슬라이드와 개체 이동이 간편하고 ▲모핑(Morphing)으로 슬라이드 전환과 애니메이션을 자동 관리해 슬라이드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개선됐으며, ▲3D 이미지 삽입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워드(Word)는 ▲오피스 블랙 테마 ▲문서 작성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모드(Focus mode) ▲번역기 ▲텍스트 음성 변환 등이 포함됐다. 엑셀(Excel)은 ▲깔대기형 차트 및 2D 맵 기능으로 워드/파워포인트/아웃룩 내 맵을 삽입해, 지리 데이터를 고화질 시각 자료로 변환하는 기능 ▲새로운 Excel 함수(CONCAT, TEXTJOIN, IFS, SWITCH) 등이 추가됐다.

정성미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부사장은 “정품 SW 사용은 PC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이번 롯데하이마트와 협력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윈도우 10와 오피스 H&S 2019를 통해 최신형 PC의 새로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