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큐아이’는 자율주행 및 추종기능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통번역 서비스가 탑재돼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ICT 기술이 적용된 문화와 로봇의 융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큐아이’에는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기술 및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자연어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IDM(NeoIDM)’과 ‘통합 로봇서비스 플랫폼(Robot AI Service Server Platform, RSSP)’을 기반으로 개발돼, 관리가 편리하고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문화(도슨트),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된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공급한 것을 계기로 다른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과제 중 하나로,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고 한컴MDS와 아이브릭스가 개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