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아이티데일리]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LTE 평균다운로드 속도가 150.68Mbps(’17년 133.43Mbps)로 전년대비 12.93%, 업로드 속도는 43.93Mbps(’17년 34.04Mbps)로 전년대비 29.0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와이파이(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는 305.88Mbps(’17년 264.86Mbps)로 전년대비 15.49%, 공공 와이파이는 354.07Mbps(’17년 286.73Mbps)로 전년대비 23.49%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품질평가는 음성통화 및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했으며,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품질평가 기간을 7개월로 확대해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 간 품질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어촌 측정 비중을 50%로 유지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 주요건물과 거리 등에 대한 평가를 확대했다.

품질평가 실시 결과에 따르면 ’16~’17년 품질평가 결과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여서 미흡지역으로 평가됐던 22개 지역을 다시 측정한 결과 21개 지역으로 개선됐다.

유선인터넷 6개사의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84.34Mbps이고, 업로드 속도는 486.40Mbps이며,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13.83Mbps, 업로드 속도는 907.10Mbps로 측정됐다. 지난 10월말 기준 통신사업자의 유·무선 커버리지 정보를 점검한 결과 3G, 와이파이 및 유선인터넷은 약 98%이상이 일치했으며, LTE는 12.94%가 과대 표시돼 있어 이를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39Mbps, 업로드 속도는 98.36Mbps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음성통화의 자사 통화성공률은 VoLTE 99.89%, 3G 99.40% 및 2G 97.35%로 모두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직접 측정한 LTE 속도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45.37Mbps에서 최소 25.87Mbps까지 차이가 있었다. 다만 정부평가와 유사한 단말 및 시기에 측정한 결과는 LTE 다운로드 속도가 145.37Mbps로 정부평가 150.68Mbps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LGU+는 올해 4월부터 이용자 측정앱(NIA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의 데이터 이용료를 무료화해, 이용자 상시평가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의 품질 차이를 점검한 결과,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이통사 190.90Mbps, 알뜰폰 188.03Mbps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LTE와 와이파이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 간의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통신사의 노력이 계속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사한 올해 해외 LTE 무선인터넷 품질조사 결과, 다운로드 기준 토론토 74.17Mbps, 프랑크푸르트 55.58Mbps, 파리 53.89Mbps, 홍콩 42.01, 라스베가스 27.15 등과 비교 시우리나라의 LTE 무선인터넷 품질은 다운로드 평균 150.68Mbps로 우수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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