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060 대비 속도 60% 향상

▲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2060’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NVIDIA GeForce RTX 206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RTX 2060’ GPU는 최신 게임에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능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성능을 제공한다. ‘RTX 2060’은 지난 세대의 ‘GTX 1060’ 대비 현재 출시돼 있는 게임 타이틀 내 60%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튜링의 RT 코어와 텐서 코어(Tensor Cores)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레이트레이싱으로 ‘배틀필드 V(Battlefield V)’도 구동할 수 있다.

‘RTX 2060’은 컴퓨팅 집약적인 최신 게임의 워크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코어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 소수점과 정수 연산, 어댑티브 쉐이딩(adaptive shading) 기술과 기존 대비 캐시를 2배 향상시킨 새로운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RTX 2060’은 52테라플롭스(teraflops)에 달하는 딥러닝 마력을 제공할 수 있는 6GB GDDR6 메모리와 240 텐서 코어를 탑재하고 있어 ‘딥 러닝 수퍼 샘플링(DLSS)’ 기능을 통해 게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DLSS는 딥뉴럴네트워크를 사용해 렌더링된 장면의 다차원적 특징을 추출하며, 여러 프레임의 세부 사항을 지능적으로 결합해 고화질 최종 이미지를 만든다. 그 결과 기존 렌더링과 같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과 더불어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RTX 2060’은 PC 게임을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와 함께 제공되며, ▲엔비디아 하이라이트(NVIDIA Highlights) ▲엔비디아 안셀(NVIDIA Ansel) ▲엔비디아 프리스타일(NVIDIA Freestyle)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RTX 2060’은 오는 15일부터 전 세계 모든 주요 OEM과 시스템 빌더, 그래픽 카드 파트너로부터 구매 가능하다.

CES 2019의 시작과 함께 ‘RTX 2060’을 공개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전 세계 수천만 게이머를 위한 차세대 게이밍 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RTX 2060은 매력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영화와 게임의 경계를 흐리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으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포스 RTX 2060’ 또는 ‘RTX 2060’을 탑재한 새로운 데스크톱 PC를 구매한 게이머들은 한정된 기간 동안 ‘앤섬’ 또는 ‘배틀필드 V’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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