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도 AI 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는 오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19년도 인공지능(AI)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AI 융합선도프로젝트’·‘AI 허브’·‘AI R&D 그랜드 챌린지’ 등 AI 분야 주요 사업들에 대한 내용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AI 융합선도프로젝트’는 AI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신규 제품·서비스 창출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AI 융합연구센터 선정과 AI 전문기업 육성 등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접수한다.

AI 융합연구센터의 경우는 대학, 기업, 연구소, 지자체 등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AI 융합연구센터는 지역별 AI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 및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개 지역에 AI 융합연구센터를 지정하고, 내년에 3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5개의 지역별 거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 육성은 AI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중소·창업·중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AI 응용 제품·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7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총 26.25억 원 내에서 과제별로 예산을 지원하며, 중간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게는 내년까지 총 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특정 산업이 집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해당 지역의 기업·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상호 연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 개발에 노력할 경우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본다”며, “지역별 산업의 장점과 해당 지역 기업 및 대학의 역량이 결합된 AI 융합연구센터는 향후 산업 발전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부단장은 “AI는 농업에서 우주산업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각 분야에 가장 적합한 AI 알고리즘은 반복되는 학습과 테스트를 거쳐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산업 및 AI 발전 방법론의 특성을 고려해 자유로운 방식으로 AI 기술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AI 전문기업 육성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AI 선도프로젝트’ 외에도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AI R&D 그랜드 챌린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을 지원하는 ‘AI 허브’ 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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