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이밍 및 프리미엄 노트북, 투인원, 소프트웨어 등 공개

[아이티데일리] 델(Del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19(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19)’에서 혁신의 기준을 새로 세우는 게이밍 및 컨슈머 PC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대거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총 9개 부문에서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델은 게이밍 명가 에일리언웨어(Alienware)의 완전히 새로워진 브랜드 정체성을 처음 선보이고, 게이밍 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등을 발표했다. 또한 델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 ‘XPS 13’의 새로운 모델과 함께, 업무용 노트북 ‘래티튜드(Latitude)’과 합리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인스피론(Inspiron)’의 투인원(2-in-1) 신제품을 각각 공개했다.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

1996년 설립 이래 독창적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며 하이엔드 게이머들에게 찬사를 받아온 ‘에일리언웨어’는 CES 2019에서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에일리언웨어 레전드(Alienware Legend)’를 공개했다.

기존 SF문화 기반의 고유한 콘셉트를 전승하면서도 대담하게 완전히 바뀐 ‘에일리언웨어 레전드’는 최신 열 및 냉각 기술로 오버클록을 유지하며, 맞춤형 RGB 조명 시스템인 ‘에일리언 FX 라이팅’과 울트라 씬 베젤, 쓰리-너클 힌지 디자인을 채용해 게이밍 경험을 혁신한다고 소개됐다.

▲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

‘에일리언웨어 레전드’ 디자인은 이번에 함께 공개한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Alienware Area-51m)’에 처음 반영됐다. 144HZ의 얇은 베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7인치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은 9세대 8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64GB 메모리, 2.5Gbs 이더넷 기술, 업그레이드 가능한 그래픽/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노트북이다. 이전 제품보다 성능은 50% 더 향상하고 부피는 32% 줄었다.

또한 토비(Tobii) 아이트래킹 기술과 최적의 게이밍 환경 설정을 돕는 최신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Alienware Command Center)’등 게이머에게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포함한다. 두 가지 컬러 모델인 ‘루나 라이트(Luna Light)’와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으로 각각 선보인다. 올해 1분기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성에 RTX20 더한 ‘에일리언웨어 m17’,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새로운 ‘G5 150’

델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에일리언웨어 m15’는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중에 가장 가볍고 얇은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일리언웨어 m17’은 국내에 1월 중 출시 예정으로, 17인치의 넉넉한 크기에 AAA급 게임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이동성을 고려한 무게와 두께가 특징이다.

▲ 델 ‘에일리언웨어 m17’

크리오 테크(Cryo-Tech) 냉각 기술로 향상된 열 헤드룸과 8세대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로 역동적인 CPU 오버클록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AI, 정교한 그래픽 처리를 위한 프로그래머블 쉐이딩 등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위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20’ 시리즈(NVIDIA GeForce RTX 20 Series) GPU를 3월경 탑재 예정이다.

G시리즈는 델이 실속파 혹은 입문용을 찾는 게이머를 위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게이밍 노트북이다. 새롭게 단장한 15인치 ‘G5 15’는 얇은 베젤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쿼드코어 또는 헥사코어의 8세대 인텔 CFL-H와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으로 구성돼 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44Hz 재생률과 화면 티어링을 방지하는 G싱크(G-SYNC) 디스플레이 패널 옵션에 더해, 맞춤형 백라이팅과 4가지 영역별로 색상이 변하는 4존 RGB 키보드를 포함한다. 델 G5 스페셜 에디션은 바닥면에 투명 패널로 블루팬 냉각 시스템이 비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알파인 화이트 컬러로도 출시된다. 국내에서도 1분기 내에 출시 예정이다.

▲ 델 ‘G5 15’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와, 톱마운트 HD웹캠, 돌비 비전을 더한 새로운 ‘XPS 13’

또 다른 CES 2019 혁신상 수상 제품인 ‘XPS 13’은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새로운 XPS 13은 혁신적인 톱마운트 웹캠과 신비한 ‘프로스트’ 컬러 옵션으로 완벽을 더했다고 소개됐따. HD웹캠은 단 2.25mm에 지나지 않아, 델 고유의 초박형 베젤 기술인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 뛰어난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쿼드코어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스로 보다 강력해진 ‘XPS 13’은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델의 첫 번째 노트북이다. 기준 대비 최대 40배 더 밝은 빛과 10배 더 어두운 검정색을 표현해 빛과 어둠에 깊이를 주고 실사 같은 화면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한다고 소개됐다. 기존의 실버 색상 외에도 로즈 골드와 프로스트(frost) 컬러 두 가지가 국내에 1월 11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 감지 근접 센서 갖춘 ‘래티튜드 7400 투인원’, 작은 크기에 성능과 배터리 모두 만족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델의 ‘래티튜드 7400 투인원(Latitude 7400 2-in-1)’은 성능과 휴대성, 연결성, 아름다운 디자인 그 모두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14인치 투인원이다. 새로운 ‘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인텔 콘텍스트 센싱(Context Sensing) 기술의 근접 센서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PC로, 이용자를 감지해 시스템을 가동하고,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의 안면인식 로그인을 위해 스캔하는 등의 ‘익스프레스 사인-인(ExpressSign-in)’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스스로 잠금상태에 들어가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14인치 투인원 중에서도 특히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작지만 성능 희생 없이 만족스러운 배터리 수명, 연결성, 포트 등을 제공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배터리 최대 사용 시간을 목표로 하며, 델의 ‘익스프레스차지(ExpressCharge)’ 기술로 단 한시간만에 최대 80%를 충전한다. 토크 가변 힌지로 여닫기도 편하다. 국내에서는 올해 2분기 경 출시 예정이다.

▲ 델 ‘래티튜드 7400 투인원’


힌지에 숨겨진 액티브 펜 탑재 공간 ‘인스피론 7000 투인원’

올 여름 경 선보일 ‘인스피론 7000 투인원(Inspiron 7000 2-in-1)’도 CES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새로운 13, 15인치 투인원으로,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알루미늄 바디와 슬림 베젤, 클릭패드 가장자리를 다이아몬드 컷으로 마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힌지에 기본 크기의 액티브 펜을 탑재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 전원버튼과 지문 인식기를 통합해 키보드의 일부로 배치하고 델 최초로 15인치 투인원에 추가적인 숫자패드를 탑재했다. 발열 조정 기술(Adaptive Thermal technology)을 채택해 영화를 볼 때 발열을 줄이거나 업무 생산성을 위해 최대화하는 등 이용자의 상황에 따른 성능 프로파일도 맞춤 조정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 델 ‘인스피론 7000 투인원’

한편 델은 노트북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240Hz 모니터를 탑재한다. 더 나은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13인치 게이밍 노트북에 OLED를 채택한 바 있는 델은 프리미엄 노트북에도 15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다. ‘델 XPS 15’, ‘에일리언웨어 m15’ 등은 올해 3월부터 HDR(High Dynamic Range), 100%의 DCI-P3 색재현율, 명암비 100,000:1의 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240Hz 패널의 에일리언웨어 m15도 올해 4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완벽한 게이밍 환경 위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델 시네마’ 등 SW 대거 업데이트

델은 지난해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Alienware Command Center)’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도 단행한다. 시스템 설정, 콘텐츠 및 기타 기능을 통합 관리해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PC 및 주변기기를 최적화하는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는 업데이트로 GPU 오버클록과 언더클록을 제공해, 시스템 단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발열이나 CPU 및 RAM 오버클록에 맞출 수 있다. 보다 쉬운 사용을 위해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생동감 넘치는 시네마틱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델 시네마(Dell Cinema)’ 솔루션도 업데이트한다. 새로운 XPS와 일부 인스피론 등에서는 시네마 솔루션으로 최신 영화 감상에 걸맞는 화질과 사운드 명확도, 우선순위 콘텐츠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또한 ‘웨이브 맥스오디오 NX(Waves MaxxAudio NX)’는 웹캠을 통해 머리 움직임을 포착, 헤드폰을 쓴 이용자의 상황에 맞춘 360도 오디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네마스트림 2.0’은 비디오 스트리밍에서 버퍼링을 최대 10배 줄이고 화질을 최대 6배 향상하며, 자동적으로 중요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지하고 해당 대역폭을 최대화해,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과 영상 통화 등이 끊김 없도록 최적화한다.

델의 모든 소비자용 PC는 스마트폰(iOS 및 안드로이드)과 무선으로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델 모바일 커넥트(Dell Mobile Connect)’ 솔루션에 무선 파일 전송 기능을 추가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사진 등의 파일을 폰과 PC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서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단 팀 리퀴드(Team Liquid) 후원 등으로 e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해 온 델의 에일리언웨어는 이번 CES에서 세계적인 게임업체이자 e스포츠 운영업체인 라이엇게임즈(Riot Games)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에일리언웨어는 향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국제 대회 등의 공식 리그를 위해 일년에만 수백 대의 PC를 5개 대륙에 대거 제공하고 관리한다. 또한 플레이오프 및 결승 경기장에는 팬을 위한 VIP 좌석을 운영해, 스트리밍 방송을 돕는 등 경기 수준을 높이고 e스포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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