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 베가 64’ 대비 평균 29% 게이밍 성능 향상

▲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

[아이티데일리] AMD가 7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AMD Radeon VII)’를 10일 공개했다.

2세대 AMD 베가(Vega) 아키텍처 기반의 ‘AMD 라데온 VII’는 현재 AMD의 최상급 라인업인 ‘RX 베가 64’와 비교해 ▲2배 많아진 메모리 ▲2.1배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최대 평균 29% 향상된 게이밍 성능 ▲최대 36% 향상된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7nm 공정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대 1.8GHz, 16GB HBM2 메모리(2세대 HBM)에서 구동되는 60개의 컴퓨팅 유닛과 39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로 구성됐다. 1TB/s 메모리 대역폭과 4096 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렌더링, 비디오 편집 애플리케이션 등 컴퓨팅 작업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3D 제작 애플리케이션 블렌더(Blender) 구동 시 최대 27%, 비디오 편집 및 색상 수정, 비주얼 효과 제작 애플리케이션 다빈치 리졸브 15 구동 시 최대 27%, 오픈CL 럭스마크(LuxMark) 벤치마크 시 최대 62%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다이렉트X 12 및 벌칸(Vulkan) 기반 게임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X 베가 64’ 그래픽카드와 비교해 ‘배틀필드 V(Battlefield V)’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 ‘포트나이트(Fortnite)’ 플레이 시 각각 35%, 42%, 25%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매니저는 “‘AMD 라데온 VII’는 AMD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그래픽카드”라며, “극상의 비주얼 품질을 요구하는 게이머, 제작자, PC 마니아들에게 타협 없는 성능과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MD는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 및 이를 탑재한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게임 3종(레지던트이블 2, 데빌메이크라이 5, 디비전 2)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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