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스타’에 네이버 ‘xDM’ 플랫폼 탑재

▲ (왼쪽부터) 이동훈 LG전자 C-로봇개발팀장,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이재모 LG전자 로봇사업개발팀장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기술연구개발법인 네이버랩스를 통해 LG전자와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LG전자의 안내 로봇에 네이버의 위치 및 이동 통합 플랫폼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하는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LG전자는 낮은 프로세싱 파워로도 정확도 높은 실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xDM’을 활용해 안내로봇 ‘에어스타’의 성능을 개선하고, 네이버는 ‘에어스타’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xDM’을 더욱 고도화한다.

‘xDM’ 플랫폼은 네이버랩스가 지도 구축(mapping), 측위(localization), 내비게이션 (navigation) 분야에서 축적한 고차원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를 통합한 위치 및 이동 통합 기술이다. 실제공간에서의 실시간 이동 정보 파악, 정밀한 위치 인식, 3차원 고정밀 지도 구축 및 자동 업데이트까지 가능해 다양한 서비스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은 “로보틱스 기술 발전을 위해 양사 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LG는 로봇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자 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협력으로 LG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안함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한층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CES에서 양사의 협력 논의가 급진전되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면서, “다양한 로봇 개발을 통해 일상생활 속 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CES 2019에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이라는 철학 아래 ‘xDM’ 플랫폼을 중심으로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 ▲3차원 초정밀 지도 제작 기술 ‘하이브리드 HD 맵(Hybrid HD Map)’ 등 다채로운 혁신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