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규모 AI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통해 기술력·노하우 축적

▲ 마인즈랩의 AI 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크 ‘마음 MAAL’

[아이티데일리]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마인즈랩은 제품생산 자동화·최적화 프레임워크 ‘마음 MAAL(maum Manufacturing Analysis, Automation and Learning)’ 기반의 AI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AI 스마트팩토리는 IoT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기존의 생산·제조 전 과정에 도입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갖춘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텍스트·이미지·신호·비디오 데이터를 다루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최적의 투입량·생산량·온도·속도 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면서 비용 부담을 줄여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마인즈랩은 ‘마음 MAAL’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포스코의 대규모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포스코 프로젝트는 ▲조업 패턴 분석을 통한 처리시간 최적화 ▲AI 속도 제어 알고리즘 기반 공정 속도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 ▲냉강압연 공정 자동제어 ▲온도 예측 모델 및 시스템 개발 ▲소결 품질 및 생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추진됐다.

백훈 마인즈랩 전무는 “‘마음 MAAL’은 여러 산업 분야의 지식을 학습함으로써 어떤 생산공장에나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레임워크”라며, “글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2년에 걸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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