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스템 아키텍처 적용 및 디바이스 제어 기능 탑재…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신제품 ‘블루맥스’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전문기업 시큐아이(대표 최환진)가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8년만의 신제품인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BLUEMAX Next Generation Firewal)’을 공개했다. 더불어 기존 시큐아이 제품군에서 ‘블루맥스’ 브랜드로 제품군을 개편,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블루맥스 NGF’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방화벽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제품이다. 더불어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가상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형태만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맥스 NGF’는 가상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 제품으로 다수의 방화벽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PC의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디바이스 제어 기능’을 탑재해 각종 악성 소프트웨어를 통제하고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시큐아이는 ‘블루맥스’와 다른 보안 솔루션의 연동을 위해 오픈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간 위협 정보를 공유해 연계 방어를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 8월 출시한 인공지능(AI)기반 원격 관제서비스의 위협정보서비스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NGF’에 48코어의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탑재함으로써 이전 제품(모델명: 시큐아이 MF2) 대비 최대 10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시큐아이는 위협관리 솔루션 신제품인 ‘블루맥스 TAMS(Threat Analysis Management System)’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통합 분석 기능뿐만 아니라 보안정책 설정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시큐아이는 더불어 상반기 중으로 가상 서버 기술 및 보안솔루션을 접목한 가상보안패키지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 취약점 진단 보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큐아이는 올해 매출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네트워크 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관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무선 보안 등 5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블루맥스’ 브랜드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먼저 일본에서는 신규 영업 채널을 추가하고 2020 도쿄 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은 오는 3월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19에 참가해 ‘블루맥스’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국내 보안업계를 리딩하는 시큐아이는 이번 블루맥스 출시와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의 위상을 한 층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북미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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