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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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 시대,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전략은? <①델EMC>“기업 인프라 현대화로 경쟁력 갖추도록 도울 것”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조와 함께 ‘데이터’가 기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스토리지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한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퍼블릭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외장형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점차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복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로, 나아가 직접 사내에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기업 IT 운영자에게는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략, 즉 스토리지의 도입과 구성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여전히, 그리고 실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들이 제시하는 전략들을 정리했다.

<연재순서>
01. 델EMC | “기업 인프라 현대화로 경쟁력 갖추도록 도울 것”
02. 넷앱
03. HPE
04. IBM
05. 퓨어스토리지
06. 히타치밴타라(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01 델EMC | “기업 인프라 현대화로 경쟁력 갖추도록 도울 것”

   
 
‘올플래시·NVMe·비정형데이터’ 3개 기술 전략 집중

델EMC는 최근의 IT트렌드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세스 등 3가지 관점에서 모두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주로 TCO(총소유비용) 절감과 효율화라는 두 가지 목표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델EMC는 기존 인프라를 현대화(modernize)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델EMC는 2019년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올플래시(AFA) ▲NVMe ▲비정형데이터 등 3가지 기술 전략에 집중한다.

   
▲ 델EMC는 최근의 IT트렌드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세스 등 3가지 관점에서 모두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첫째, 올플래시 부문에서는 하이엔드 스토리지뿐 아니라,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올플래시 도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올플래시 확산 전략을 채택한 델EMC는 올해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델EMC 측은 “더 많은 고객들이 자사 올플래시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둘째, 델EMC는 최근 차세대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NVMe를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파워맥스(PowerMax)’에 전격 도입했다. 델EMC는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기존에 업체간 IOPS(입출력속도) 경쟁을 넘어, 진정한 엔터프라이즈급의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세그먼트(세부시장)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뉴 메모리’라 불리는 SCM(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기술이 범용화됐을 때 ‘파워맥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제품 아키텍처상의 준비도 마쳤다. 회사는 “‘파워맥스’는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의 모든 데이터서비스 또한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어, 가용성과 안정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셋째, 최근 데이터의 수요가 기존의 ‘정형데이터’보다는 ‘비정형데이터’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비정형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워크로드에 주목하고 ‘델EMC 아이실론(Isilon)’과 같은 제품으로 시장 공략과 기술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델EMC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토리지에 NVMe 기술 도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아직까지 진정한 NVMe의 가치가 반영된 제품은 많지 않다”고 짚었다. NVMe를 십분 활용하려면 아키텍처 단계부터 제대로 준비된 솔루션만이 최종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델EMC 관계자는 “예를 들어, 저장영역이 아닌 캐시(cache) 영역에 NVMe를 활용한다든지, 하이엔드 스토리지에 필수요소인 데이터 압축(Compression), 원격지 복제 등의 데이터 서비스가 수반되지 않으면 진정한 NVMe 스토리지라고 할 수 없다. 델EMC ‘파워맥스’에는 이러한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델EMC 전략 스토리지 솔루션]

뉴 메모리 준비된 하이엔드 NVMe 스토리지 ‘파워맥스’

델EMC의 ‘파워맥스(PowerMax)’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V맥스(VMAX)’의 모든 데이터 서비스를 전부 적용해 진정한 NVMe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스토리지다. 델EMC 측은 “SCM 레디니스(Readiness, 준비됨)를 통해 차세대 뉴 메모리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전 세계 유일의 하이엔드 NVMe 스토리지”라고 소개했다.

   
▲ 델EMC ‘파워맥스’

또한 ‘파워맥스’는 운영 오버헤드를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하며, 비용효율적으로 SC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예측 분석 및 패턴 인식을 위한 머신러닝 엔진을 OS(운영 소프트웨어)에 포함한다. 하이엔드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에 4,250억 개 데이터세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델EMC는 자사의 뛰어난 데이터 관리 역량 또한 ‘파워맥스’에 반영해 최대 5:1의 데이터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인라인 중복제거, 개선된 압축 기능 외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보호 기능까지 제공한다. 99.9999%를 뛰어넘는 가용성으로 비즈니스에 중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제로 다운타임을 보장한다. ‘파워맥스’는 국내 한 대형 시중은행이 뱅킹시스템에 도입한 사례를 갖고 있다.


HCI ‘V엑스레일’로 IT 트랜스포메이션 대응

델EMC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VM웨어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어플라이언스 ‘V엑스레일(VxRail)’로 IT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V엑스레일’은 특히 비용 절감과 관리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워크로드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서버와 SAN 스위치, 스토리지를 하나로 통합했다.

   
▲ 델EMC HCI ‘V엑스레일’

‘V엑스레일’이 지원하는 워크로드는 오늘날 기업의 주요 요구에 적합하다. VDI(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에 ‘V엑스레일’을 도입하면, ‘V엑스레일’ 한 대로 몇 분 만에 수백 대의 가상 데스크톱을 배포할 수 있다. 지사나 부서 단위의 서버 워크로드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백업의 통합과 연계, 클라우드로의 복제 등 효율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운타임 없이 분산된 지역 전체를 관리하고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델EMC는 ‘V엑스레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업계 선도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스피어(vSphere)’와 통합돼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머신(VM) 환경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VM웨어는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HCI 분야에서 비전 완성도와 실행력을 인정받은 리더 기업으로, ‘V엑스레일’은 VM웨어와 펌웨어 레벨에서 통합돼 있다. 덕분에 VM웨어를 사용해 온 기업이라면 ‘V엑스레일’을 설치, 전원 스위치만 켜도 번거로운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도입 과정이 간단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케스트레이션이나 ‘v스피어’와의 통합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미리 설정돼 출하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델EMC가 다른 업체 HCI와 가장 큰 차이를 갖는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즉, 타사의 HCI 제품은 오케스트레이션이나 관리 툴을 해당 업체가 별도로 개발해 설치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 복잡하고, ‘v스피어’와의 통합 수준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다. ‘V엑스레일’은 국내 한 초대형 제조사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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