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만 ‘Diamond’ 팀에 2-0 승리…현장 관객 2만 명 이상 방문

▲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에서 한국 대표팀 ‘AWE STAR’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티데일리] 레노버(한국대표 강용남)는 지난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인텔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리전 오브 챔피언스 시리즈 III 방콕 2019(이하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AWE STAR’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종목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이번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는 11개국 12개팀이 참여했으며, 태국 방콕의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약 2만 명 이상의 현장 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큰 이변없이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한국의 ‘AWE STAR’ 팀이 우승했다. ‘AWE STAR’ 팀은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홍콩의 ‘Mortal Wizard’를 2-1 스코어로, 준결승에서 대만의 ‘Diamond’를 2-1로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난 대만의 ‘Diamond’ 팀을 2-0으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의 ‘AWE STAR’ 팀에겐 총 7,000달러(약 780만 원)의 상금과 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제품 5대(총 5,000달러 상당)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2위를 차지한 대만 ‘Diamond’ 팀과 3위로 대회를 마친 홈팀 태국의 ‘MEGA Esports’ 팀은 각각 3,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켄 웡 레노버 아시아 태평양 지역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부문 총괄 사장은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다음 세대의 게이머들이 한데 모여 서로 경쟁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레노버의 게이밍 브랜드 리전(Legion)이 게이머들의 니즈에 맞추어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런 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회는 참가팀의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났으며 현장을 찾아 주신 관객은 세 배로 크게 증가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레노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e스포츠 발전을 이끌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지 차코 인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벌 어카운트 부서 이사는 “인텔이 이번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AWE STAR’ 팀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인텔은 레노버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성능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동급 최강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e스포츠의 팬들, 그리고 선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생동감 넘치는 e스포츠의 커뮤니티를 지원할 뿐만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음으로써 e스포츠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번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의 AWE STAR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내 e스포츠의 입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다양한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갖춘 PC업체인 레노버는 꾸준히 게이밍 산업과 e스포츠를 지원해왔다. 올해가 한국 팀의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 방콕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한국 ‘AWE STAR’ 팀의 진정용 선수는 “한국 대표로 결정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목표한 우승을 이뤄 기쁘고, 앞으로도 프로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이번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와 같이 큰 규모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가 더 늘어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