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및 성능 검증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 와이즈스톤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품질 모델’ 발표 현장 사진

[아이티데일리]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지난달 29일 ‘2019 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KCSE 2019)’에 참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품질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CSE 2019’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한국정보처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오후 세션 발표를 맡은 고재정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 수석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비해 품질 표준화, 모범사례 등의 부재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품질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특성 및 평가를 규정한 국제표준 ISO/IEC 25023 기반의 품질 모델을 제시했다.

이 품질 모델은 33가지로 세분화된 품질 특성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주요 품질 특성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에 명시된 기능 및 시나리오 구현 여부에 대한 기능 적합성 ▲보안성 ▲최근 블록체인 시스템의 성능 지표로 거론되고 있는 TPS(Transaction per Second) 평가항목으로 시간효율성(time behavior)이 포함된 성능 효율성(performance efficiency) 등이 있다.

김정훈 와이즈스톤 ICT 시험인증연구소장은 “제시한 품질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소의 KOLAS 공인시험전문가들이 블록체인 품질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그간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및 성능 검증 방법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애를 먹었던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록체인은 다양한 응용서비스의 플랫폼 기반 기술로 사용되는 만큼, 와이즈스톤은 각 도메인에 맞는 품질 모델에 관한 연구와 품질 확보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스톤은 지난 2018년 4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같은해 12월 소프트웨어분야 국제 표준 ISO/IEC 25023에 대한 추가 인정을 획득하는 등 KOLAS 인정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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