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출 1조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이 잇달아 관련기업을 인수, 대대적인 사업확장을 꾀하고 하고 있다.

최근 대우정보시스템은 신규성장동력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해 선박설계 및 조선ERP 전문 업체인 GEOSM 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업체인 네비텍을 인수했다.

이에 앞서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대표 컨설팅 업체인 '넥스젠 NCG'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올 5월에는 글로벌 IT 기업인 EDS와의 합작회사 'DIS-EDS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도 대학전문 솔루션 개발회사회사인 아카솔을 인수하는 등 올해 들어 바짝 기업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GEOSM은 매출 규모 100억원의 선박 설계 및 IT서비스 전문업체로 대우정보시스템의 선박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분야 진출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향후 GEOSM의 조선관련 IT 서비스 경험과 대우정보시스템의 역량을 결합하여 조선관련 'full service line up'을 구축, 해외 진출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네비텍은 지난 해 160억의 매출을 달성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 IT 회사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네비텍을 IT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인천지역의 사업 거점으로 삼고, 향후에는 제조 IT 및 유통 분야의 전문 자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은 "대우정보시스템은 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인수한 GEOSM등 조선 관련 업체 및 제조 분야 IT 자회사들을 기반으로 IT분야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및 유통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2010년에는 매출 1조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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