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쇼다운’, 하반기 ‘건틀렛’ 등 국제 대회 개최

▲ 블리자드가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각 지역별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Overwatch Contenders)’의 2019년 시즌 운영 구조에 대해 추가 발표했다.

작년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프로 오버워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공식적인 도약대이자 글로벌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로 확대됐다. 미래의 프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약 9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소속 팀에 의해 선발됐다.

블리자드는 2019년 시즌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쟁과, 떠오르는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개선, 운영할 계획이다.

2019년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총 8개 지역에서 연간 두 번의 시즌으로 운영된다. 시즌 1은 ▲1단계 트라이얼 ▲2단계 정규시즌 ▲3단계 플레이오프 ▲4단계 퍼시픽/애틀랜틱 쇼다운(Pacific/Atlantic Showdown) 등으로 구성되며, 1단계 트라이얼에서는 시즌1 정규 시즌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경기가 진행된다.

2단계는 지난 컨덴더스 시즌3 상위팀들과 트라이얼에서 승격된 8개팀이 참여하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3단계 플레이오프에서는 각 지역 상위 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 각 지역 시즌 우승 팀을 가린다. 이어 4단계 퍼시픽/애틀랜틱 쇼다운은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네 개 지역의 상위 팀들이 초대되는 퍼시픽 쇼다운과 북미 두 디비전 및 남미, 유럽 지역 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애틀랜틱 쇼다운으로 구성된다.

시즌 2도 시즌 1과 같이 ▲1단계 트라이얼 ▲2단계 정규 시즌 ▲3단계 플레이오프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에 시즌의 정점을 찍는 대회로 ‘건틀렛(The Gauntlet)’이 진행된다. 건틀렛에는 시즌 2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지역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건틀렛 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시드 수는 퍼시픽/애틀랜틱 쇼다운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공개된 투-웨이(Two-way) 선수 계약 조항에 따라, 오버워치 리그 소속 팀들은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통해 재능있는 새로운 선수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컨텐더스 시즌 1은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1, 2 기간 중에, 컨텐더스 시즌 2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3, 4 기간 중에 치러진다. 퍼시픽/애틀랜틱 쇼다운 대회는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All-Star break)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 2019년 한 해 모든 컨텐더스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건틀렛 대회는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의 종료 이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컨텐더스 총 상금 규모는 3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상금 배분은 더 높은 성적을 거두는 상위 팀에 보다 큰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퍼시픽/애틀랜틱 쇼다운 대회는 각각 12만 5,000달러, 건틀렛 대회는 25만 달러의 총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각 지역 별로 트라이얼 대회가 진행 중으로, 한국의 경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에서 활약한 여섯 팀과 2019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시즌 1의 최상위 두 팀 등, 총 8개 팀이 두 장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시드를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 1은 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트위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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