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업부 및 제품군에 DDMS 적용…제품 개발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 목표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과 에어버스는 공동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시뮬레이션 및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향후 5년간 에어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디지털 연속성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단일 데이터 모델로 구축하고, 모든 에어버스 사업부와 제품군에 디지털 설계, 제조 및 서비스(Digital Design, Manufacturing and Services, DDMS)를 제공할 예정이다.

‘DDMS’는 순차적 개발 프로세스에서 병렬적 개발 프로세스로의 전환을 통해 신제품 디자인, 운영 성능, 지원 및 유지 보수, 고객 만족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생산 및 제조설비를 관리해 제품 성능에 중점을 두는 대신 차세대 항공기를 공동 설계·개발함으로서 비용과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항공 산업은 대부분 산업에 비해 더 빠른 변화를 겪어왔으며, 이는 고도로 복잡하고 규제가 많은 환경에서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에어버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계만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커머셜 대표는 “단순 디지털화 및 3D 경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 설계 와 운용 방식을 고려하고 고객 만족을 우선해 과정을 간소화·가속화하는 것”이라면서, “‘DDMS’는 변화를 촉진시키며, 에어버스는 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 리드 타임 단축을 제공하는 강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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