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례 회의 거쳐 결정…오는 22일 정기총회서 최종 확정

▲ 한국SW산업협회가 2019년 1차 이사회를 개최,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가 8일 2019년 1차 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를 추대키로 결의했다.

이홍구 대표는 한국HP 부사장,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투비소프트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부터 인프라웨어를 이끌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은 물론, 신규 사업 모델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베테랑이라는 평가다.

협회는 조현정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15차례의 공식·비공식 회의를 진행해왔다. 위원장인 장인수 핸디소프트 사장은 경과보고에서 “협회의 인지도와 협회장의 무게감에 걸맞은 능력 있는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위원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여러 후보 중 이홍구 대표가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제17대 회장에 추대된 이홍구 대표는 “조현정 회장의 역량과 성과가 워낙 뚜렷해 협회장직을 이어받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임원 여러분과 함께 협회의 위상을 높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정 회장은 “지난 6년간 함께 고생해준 임원진과 사무국 임직원들의 열정 어린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믿음직스러운 ‘불사조’ 이홍구 대표가 후임을 맡아줘 더욱 기쁘고 기대가 된다. 많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임(안) 외에도 총회에 상정할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및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올해 역시 ‘건전한 SW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대정부 활동 강화’를 목표로 협회와 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산업기반 조성 및 생태계 개선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 ▲국내 SW시장 활성화 및 마케팅 지원 ▲대외협력 활동 강화 등이 추진됐다. 이에 더해 ▲정회원사 1,800개사 돌파(2018년 말 기준 총 1,828개사) ▲사업규모 5년 연속 역대 최대치 경신(2018년 총 수입 111억여 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협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31회 정기총회에서 이홍구 신임회장 선임 등 이사회 의결 사안들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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