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타이틀 꾸준한 흥행으로 호실적 견인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해 매출 2,537억 엔, 영업이익 984억 엔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8%, 영업이익 9%가 증가한 수치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미시장에서도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현지 서비스명: Darkness Rises)’ 등의 타이틀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자사 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AI(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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