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수행 기업 공모 개시…지원 예산 80% 증액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중소 SW·ICT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부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12일부터 ‘2019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s, GSIP)’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GSI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KT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 SW·ICT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면 SaaS 개발·사업화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기회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NIPA는 3월 13일까지 사업성과관리시스템(SMART)을 통해 지원과제를 공모한다.

▲ GSIP 지원부문별 과제내용 및 지원규모

올해 GSIP에는 전년대비 80% 증액된 58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전 GSIP 수행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과제당 2억 8,000만 원 내외였던 산업혁신형 및 선도적용형 부문 지원액을 3억 4,000만 원으로, 고도화 부문 지원액을 1억 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각각 증액했다.

산업혁신형 부문 과제수도 전년대비 2배 늘리면서 전체 지원과제수 또한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20개로 6개 확대했다. 따라서 올해 GSIP는 사업화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3개 부문 20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수행기업 선정 과정에서는 신남방 시장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대한 배점을 높일 계획이다.

김창용 NIPA원장은 “SW개발·배포방식과 고객의 SW사용패턴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국내 SW·ICT기업들은 한시라도 빨리 클라우드로 전환해야한다”며, “NIPA는 GSIP 수행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GSIP 개발과제는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국외매출 8억 1,700만 원을 포함해 총 21억 4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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