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로봇, 딥러닝,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등 4가지 주제로 강의 진행

▲ ‘K-MOOC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오프라인 특강’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미래 산업사회와 직결되는 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이론, 향후 로봇 산업의 전망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마련한 이번 특강은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는 ‘어드밴스드 로보틱스(Advanced Robotics)’ 강좌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주목받았다.

1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강좌 중 ‘어드밴스드 로보틱스’의 오프라인 특강을 서울과기대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서울과기대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부터 대학생,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연령층의 12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017년부터 ‘로보틱스’, ‘전기자동차 구동 제어’ 등 두 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묶음강좌 ‘어드밴스드 로보틱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묶음강좌 중 하나인 김진현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의 ‘로봇 매니퓰레이터 및 수중로봇응용’은 지난해 말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특강은 올 3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묶음강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진현 교수의 ‘로봇 매니퓰레이터 및 수중로봇 응용’ 강좌 소개인 ‘수중로봇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하종은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의 ‘모바일로봇’ 강좌 소개인 ‘딥러닝 로봇분야 응용’ ▲김정엽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강좌 소개인 ‘극한 작업 지원 로봇의 기술과 전망’ ▲박희재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의 ‘드론, 원리부터 프로그래밍까지’ 강좌 소개인 ‘드론, 제대로 배우자’ 등으로 구성됐다.

박희재 교수는 강좌 시작에 앞서 “K-MOOC 강좌를 만들면서 ‘체험 없는 이론은 허무하고, 이론 없는 실습은 무모하다’는 철학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강좌는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 등 복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조성경 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특강에 참여한 이유는 이전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았으며, 수중 로봇에 관한 특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면서, “SW나 로봇 등에 관심이 많은 교사와 학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습득하기 쉽지 않다. 이번 특강과 같은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기대 K-MOOC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교육혁신원의 양주승 팀장은 “보통 K-MOOC과 같은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다보면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요구가 있어 이번 오프라인 특강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오프라인 특강은 중학생, 대학생,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연령층, 전라도, 경상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120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한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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