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www.trigem.co.kr)가 점유율 8.8%를 보이며, 미국 내 노트북 시장에서 5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삼보측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내 시장을 겨냥한 ‘에버라텍’ 시리즈를 선보였고, 현재 HP(36.0%), 도시바(23.0%), 컴팩(12.9%), 소니(11.8%)에 이은 판매순위를 보이고 있다.
에버라텍 노트북 PC는 미국 내 최대 성수기인 계절적 영향을 받아 지난 9월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또한 현재의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 점유율 18% 이상을 기록한다는 가시적인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삼보의 에버라텍 시리즈는 지난 6월 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시장에서 역시 출시 초기 1천대 수준을 보이던 판매 대수가 9월 들어선 2천대로 100%이상의 수치적 성장을 기록했다. 따라서 삼보측은 올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역시 4천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보측은 데스크톱 PC인 ‘드림시스’, ‘루온’ 및 노트북 시리즈 ‘드림북’을 함께 내세워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전사적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삼보측은 근래 들어 독일과 일본 등에서 불고 있는 노트북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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