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유니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는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19)’ 엔터프라이즈 부문 1위, 전체 혁신 기업 50(The World’s 50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9) 중 18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기술·경영·경제·비즈니스·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발간되는 미국 경제 월간지다. 매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와 혁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니티는 지난해 ‘VR·AR 분야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엔터프라이즈 부문 1위 및 전체 50개 혁신 기업 중 18위에 선정됐다. 자사 엔진의 기술적 발전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유니티는 핵심 제품 혁신 및 신규 시장 진출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유니티(Unity) 2018’을 출시하면서 최신 툴을 도입하고 제작 장벽을 낮춤으로써 모든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3D 개발의 효용성을 강조하며 자동차, 영화 및 AEC 등의 신규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렉서스·오토데스크·디즈니TV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실현했다.

아울러 유니티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정교하고 인터렉티브한 2D, 3D, VR/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 및 콘텐츠는 전 세계 30억 대에 달하는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290억 회 이상 설치됐다.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는 “게임 개발 분야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자동차, 영화 및 건축과 같은 산업 업계에서도 유니티의 영향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2019년에도 유니티의 혁신은 지속될 것이고 전 세계 모든 크리에이터들과 유니티의 최신 기술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