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대표 박재모)이 코엠아이티의 디가우저 제품 'KD-1 (Korea Degausser-1)'의 국내 총판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내 순수기술로 만든 디가우저 'KD-1'은 소자표시 기능 및 자동분리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4월 국내에서 최초로 국정원 보안적합성 심사를 통과했고, 정통부 우수 신기술로 지정된 제품이다.

디가우저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컴퓨터, 서버 하드디스크 및 자기 테이프 미디어의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하도록 설계된 소자장치로서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의 외부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인포섹은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최근 공공기관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9월초 국가 주요 중앙부처에 'KD-1'을 납품하여 구축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외에도 금융권, 연구소 등을 타깃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디가우저 시장은 최근 정보자산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정보유출방지가 강화되면서 작년부터 데이터 저장장치의 폐기 방안에 대한 법적 근거(국정원의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제39조 3항에 의거한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처리지침" 외)가 마련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들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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