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 수출상담액 5천9백만 불 달성

▲ MWC 2019 한국 공동관 참여 기업들이 5G 기반 콘텐츠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아이티데일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국내 스마트콘텐츠가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5G 킬러콘텐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MWC 2019에서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해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은 국내 우수 스마트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VR/AR ▲AI ▲IoT 등 신기술이 적용된 5G 기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됐다. 전시기간 중에는 비즈니스 상담 294건, 수출상담액 5천9백만 불, 계약체결 1건, MOU(양해각서) 1건 체결 등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NIPA는 공동관에 참가한 ▲살린 ▲스트라티오코리아 ▲이즈커뮤니케이션즈 ▲앱포스터 ▲스파코사 ▲오퍼스원 ▲엠플레어 ▲정감 ▲마인즈랩 ▲모바일닥터 등 10개 기업과 현지 바이어·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매칭, 투자자 피칭,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와 스페인 까탈루냐 정부 무역투자청, 중국 우정통신공사(PTAC) 등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해 참여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적극 지원했다.

VR 소셜미디어 플랫폼 ‘에픽라이브(EpicLive)’를 서비스하는 살린은 미국의 AI 전문 회사 오벤(ObEN)과 MOU를 체결하고, ‘에픽라이브’ VR서비스에 개인별 AI 아바타를 접목하는 등 VR/AR 분야의 기술 협력 도모를 약속했다.

IoT기반 스마트 힐링 조명 ‘오니아(Onia)’를 개발한 정감은 독일 주요 유통사인 브래머앤파트너(Bramer & Partner UG)사와 저작권 관련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간 약 5억 원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VR·AR, AI, IoT 등 신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5G 핵심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5G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 홍보·마케팅, 서비스 플랫폼 등 기능별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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