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엣지 투 코어’ 인프라 위한 고성능 및 지연시간 단축 구현

▲ 울트라스타 DC SN630, CL SN720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엔터프라이즈용 NVMe SSD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Ultrastar) DC SN630 NVMe SSD(이하 울트라스타 DC SN630)’와 ‘웨스턴디지털 CL SN720 NVMe SSD(이하 CL SN720)’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NVMe 기반 시스템, 플랫폼, SSD, 메모리 드라이브 등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신제품 2종 추가를 통해 엣지(edge)부터 코어까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엣지 투 코어(edge-to-core)’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NVMe 드라이브는 웨스턴디지털의 강력한 수직적 통합 역량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펌웨어 아키텍처, 64단 3D 낸드(NAND) 기술 기반으로 설계됐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클라우드 환경이나 엣지단의 차세대 워크로드에서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성능, 확장성, 내구성, 낮은 총소유비용(TCO) 등의 요구사항을 만족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ATA SSD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T 관리자는 다양한 형태의 워크로드 관리, 최적의 TCO를 위한 규모 조정, 무분별한 서버 확산 관리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NVMe는 특유의 확장성과 성능 우위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스케일업(scale-up)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부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엣지컴퓨팅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알 벡(Eyal Bek) 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컴퓨팅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규모에 맞는 성능과 경제성, 내구성”이라며, “웨스턴디지털의 자체 개발 SSD 아키텍처와 3D 낸드를 바탕으로 설계된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SN630’과 ‘CL SN720’을 통해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꾀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SATA에서 NVMe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 캐스웰(Lee Caswell) VM웨어 스토리지 및 가용성 담당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과 VM웨어의 견고한 파트너십은 급성장하고 있는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산업에 주목할 만한 플래시 성능 혁신과 비용 절감을 가져왔다”며, “클라우드 및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웨스턴디지털의 NVMe 신제품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VM웨어의 ‘vSAN’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현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원하는 고객의 총소유비용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 DC SN630’ NVMe SSD

‘울트라스타 DC SN630’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2.5인치 소형 폼팩터(SFF)의 엔터프라이즈용 NVMe SSD로, 일반적인 SATA 드라이브 대비 약 3배 높은 IOPS(초당입출력속도)를 제공해 혼합 워크로드 처리에 용이하다. 클라우드 설계자는 ‘울트라스타 DC SN630’을 사용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QoS)을 제공하면서도, 지연 시간에 민감한 워크로드를 위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울트라스타 DC SN630’은 다양한 내구성의 맞춤형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두 가지의 다른 구성으로 출시된다. 혼합사용 워크로드를 위한 ‘울트라스타 DC SN630’은 800GB에서 6.4TB 사이의 용량 옵션 및 2DWD(drive-writes per day, 하루에 전체 드라이브를 쓰고 지울 수 있는 횟수)의 내구성을 제공한다. 읽기 집약적 워크로드를 위한 ‘울트라스타 DC SN630’은 960GB에서 7.68TB 사이의 용량 옵션 및 0.8DWD의 내구성을 제공해 지연 시간 단축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SDI(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나 HCI, OLAP(온라인 분석 처리), 미디어 스트리밍,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IoT 분야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CL SN720’ NVMe SSD

‘CL SN720’은 부팅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요구사항을 위한 맞춤형 NVMe SSD로, 뛰어난 랜덤 읽기 IOPS 성능을 구현했으며 암호화 기능과 최적의 내구성을 제공한다. 서버 운영 시스템의 부팅 및 엣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검증을 지원한다. M.2 폼 팩터에 256GB부터 2TB까지의 용량을 제공하며 엣지 서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 IoT 플랫폼 및 게이트웨이에 적합하다.


출시 시기

이번 신제품 2종은 웨스턴디지털의 BiCS3, 64단 3D TLC 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CL SN720’은 현재 출하 중이다. ‘울트라스타 DC SN630’ SSD는 엄선된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 출하 중이며, 오는 4월에 보다 광범위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의 폭넓은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는 신제품 NVMe SSD 2종을 추가하며 한층 강화됐다.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는 ▲인텔리플래시(IntelliFlash) 하이브리드, 올플래시,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페타바이트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 ▲오픈플렉스(OpenFlex) NVMf(NVMe-over-fabric) 오픈 컴포저블 인프라 ▲울트라스타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 ▲울트라스타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와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스타 HDD 및 SSD 제품군이 포함된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브랜드 명확성과 포트폴리오 유연성 및 선택의 간소화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테자일(Tegile), HGST, 그리고 일부 샌디스크(SanDisk) 및 WD 브랜드의 상업용 및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향후 웨스턴디지털 브랜드로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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