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AN 스토리지서 큰 비용부담 없이 전환해 사용 가능

▲ ‘애니스토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이사 박성순)는 최근 방송 관련 공공기관에 스케일아웃 NAS 제품인 ‘애니스토어 엔터프라이즈(AnyStor Enterprise)’ 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방송 영상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국가정책 소개와 공공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1995년부터 정책전문 방송 채널을 통해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국회 의정활동 중계, 정부 공지사항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글루시스는 최근 해당 기관의 ‘NPS(Network Production System) 구축 사업’을 통해 애니스토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제품을 공급했다. ‘애니스토어 엔터프라이즈’는 온라인상에서 안정적인 용량 증설이 가능한 스케일아웃 NAS 제품이다. 초기에 도입 규모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증가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영상 미디어 기술의 발달과 영상 재생 단말기의 다변화로 스토리지 증설량 예측이 불가능한 방송 영상 분야에 특히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고객사는 Q사의 비디오 워크플로우 어플라이언스에 SAN 스토리지를 연결해 공유 스토리지로 사용했으나, SNFS 연결을 위한 윈도우/리눅스 라이선스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타 밴더사의 NAS는 오픈 디렉토리(Open Directory)를 지원하지 않아 맥 OS 환경의 접근 권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글루시스는 Q사의 어플라이언스 상단에 최근 출시한 ‘애니스토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2대를 클러스터로 구성해 연결했다. 이중화 구성으로 특정 장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장비를 통해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의 SAN 스토리지를 스케일아웃 NAS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어 고객사는 SNFS 라이선스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스케일아웃 NAS의 데이터 분산 처리 방식의 이점으로 영상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이다.

최신 SMB3 프로토콜 지원으로 기존 환경 대비 고성능 파일링 서비스와 오픈 디렉토리 연동 역시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SAN 기반의 파일 시스템 정책과 충돌 없이 인제스트 서버와 편집 서버를 아우르는 전체 인프라의 접근 권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조찬현 글루시스 시스템사업부 차장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의는 고객이 기존의 SAN 스토리지를 큰 비용 부담 없이 스케일아웃 NAS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뛰어난 성능과 파일 공유 기능, 맥 환경의 원활한 지원 등으로 컨텐츠 제작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편집자 간 쉽고 빠른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글루시스는 방송 영상 분야에 유사한 환경의 고객사가 많을 것으로 판단, 올 한해 관련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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