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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강화에 힘 실어젠슨 황 엔비디아 CEO, GTC 2019서 파트너 생태계 육성 등 강조

[아이티데일리]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미국 세너제이에서 현지시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엔비디아 GTC 2019’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9천 명의 참가자가 모인 이번 GTC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하고 시스코(Cisco), 델EMC(Dell EMC), HPE, 레노버(Lenovo)를 포함한 업계 선도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채택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 기술이 액센츄어(Accenture),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와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된 획기적인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개발자의,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에 의한

지난주 엔비디아가 고성능컴퓨팅(HPC) 인터커넥트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멜라녹스(Mellanox)를 69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힌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개척해온 가속 컴퓨팅 분야가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리가 달성한 업적을 살펴보면, 상당한 모멘텀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단순한 칩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가속 컴퓨팅은 공동 작업이자 공동 설계이며, 칩 아키텍처와 시스템,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간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GPU 개발자 생태계의 급속한 성장이 이뤄졌다는 것이 젠슨 황 CEO의 설명이다. 개발자 수는 작년 한 해 80만 명에서 12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0대 슈퍼컴퓨터 중 125대가 GPU 기반 시스템이며, 엔비디아 쿠다(CUDA) 병렬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600개 이상이다. 인터커넥트 기술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0대 슈퍼컴퓨터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는 멜라녹스는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의 강점을 보완한다.


세계 유일의 데이터 사이언스용 엔드투엔드 가속 라이브러리 ‘쿠다-X AI’

이번 GTC에서 젠슨 황 CEO는 세계 유일의 데이터 사이언스용 엔드투엔드 가속 라이브러리인 ‘쿠다-X AI(CUDA-X AI)’를 소개했다. ‘쿠다-X AI’는 AI와 딥 러닝,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유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 모든 작업의 일반적인 워크플로우는 데이터 처리, 기능 결정, 훈련, 검증, 배포 순으로 이뤄진다. ‘쿠다-X AI’는 엔비디아 텐서(Tensor) 코어 GPU가 가진 유연성을 활용해 엔드투엔드 AI 파이프라인을 고유한 방식으로 해결한다.

‘쿠다-X 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모두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차터(Charter), 페이팔(PayPal), SAS, 월마트(Walmart) 등도 채택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T4’ 서버 대거 공개

엔비디아는 세계 7대 시스템 제조업체인 시스코, 델EMC, 후지쯔(Fujitsu), HPE, 인스퍼(Inspur), 레노버 및 수곤(Sugon)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 소프트웨어 구동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T4’ 서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T4’ GPU를 탑재하고, 엔비디아 ‘쿠다-X(CUDA-X) AI’ 가속 라이브러리 실행에 최적화된 이 서버는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기업용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표준화된 고효율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력 소비량은 단 70W(와트)로,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도 적합한 ‘T4’ GPU는 인공지능(AI) 훈련 및 추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가상 데스크톱을 가속화한다. 이러한 고유의 기능 조합으로 탄생한 ‘T4’ 서버는 GPU 가속을 통해 보다 뛰어난 효용성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기업용 서버다.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협업 툴 ‘옴니버스’

현재 엔비디아의 ‘튜링(Turing)’ GPU 아키텍처와 RTX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널리 채택되고 있다. 엔비디아 ‘RTX’는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픽사(Pixar), 지멘스(Siemens), 유니티(Unity), 언리얼(Unreal), 웨타디지털(Weta Digital) 등 20여 이상의 파트너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창의적인 전문가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여러 팀과 여러 위치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옴니버스(Omniserve)를 소개했다. 젠슨 황 CEO는 이 솔루션을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협업 툴로, 3D 설계자를 위한 구글 닥(Google Docs)으로 묘사했다.

   
▲ ‘옴니버스’를 소개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그는 또한 그래픽 전문가들이 이러한 툴을 활용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비디아 RTX 서버도 공개했다. 이는 주요 시스템 업체들이 제공할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뛰어난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젠슨 황 CEO는 데이터 준비와 모델 훈련, 시각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엔비디아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스테이션(NVIDIA-powered Data Science Workstation)’도 소개했다. 쿼드로 RTX GPU를 기반으로 하며, 쿠다-X AI 가속 머신러닝과 딥 러닝 소프트웨어가 사전 탑재된 이 시스템은 전 세계 워크스테이션 제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게이밍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

또한, 게이밍 기술을 데이터 센터에 적용한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GeForce Now Alliance)’도 공개됐다. 각각 10개의 랙에 장착된 1,280개의 GPU가 탑재되고, 멜라녹스의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로 상호 연결된 특수 포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솔루션은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엔비디아의 GFN 온라인 게이밍 서비스를 확장시키게 된다.

젠슨 황 CEO는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포스 나우를 확장해 수백만 게이머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소프트뱅크(Softbank)는 올해 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RTX 클라우드 게이밍 서버를 적용할 최초의 파트너 중 하나다.


쿠다-X 기반 소형 AI 컴퓨터 ‘젯슨 나노’

수백만 개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AI) 컴퓨터 ‘젯슨 나노(Jetson Nano)’도 발표됐다. ‘쿠다-X(CUDA-X)’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소형 AI 컴퓨터 ‘젯슨 나노’는 최신 AI 워크로드를 472GFLOPS(기가플롭스)의 연산속도로 처리하고, 전력소비량은 5W(와트)에 불과해 높은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젯슨 나노’를 소개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젯슨 나노는 두 가지로 버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개발자, 제조사, 학습자 및 학생을 위한 99달러 가격의 개발자 키트로 현재 판매중이다. 다른 하나는 2019년 6월 출시 예정으로, 범용 엣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프로덕션 레디(production-ready) 모듈로 가격은 129달러다.

젠슨 황 CEO는 “이 조그마한 제품이 더욱 놀라운 점은 가격이 단 99달러라는 것이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를 사용할 경우 컴퓨터 성능이 충분하지 않다면 ‘젯슨 나노’를 사용해 보길 권한다. 이 제품은 전체 쿠다-X AI 스택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조사, 연구자, 스타트업이 AI를 차세대 로봇에 간편하게 적용해 인식, 내비게이션 및 조작 기능을 보다 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툴박스인 ‘아이작 SDK(Isaac SDK)’ 출시 소식도 전했다.


자율주행차 개발 위해 도요타와 파트너십 확대

젠슨 황 CEO는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알리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엔비디아는 도요타 자동차, 일본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디벨롭먼트(Toyota Research Institute Advanced-Development), 미국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oyota Research Institute)와 함께 자율주행차 개발과 훈련, 검증 작업 전반에 걸친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 상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도요타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자비에(NVIDIA DRIVE AGX Xavier)’ AI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이어온 협력을 확대한 것으로, 엔비디아와 일본 TRI-AD, 미국 TRI(Toyota Research Institute) 팀 간의 긴밀한 개발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이번에 공식 출시된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DRIVE Constellation)’을 사용해 새로운 테스트와 검증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든 여건에서 수십억 마일에 달하는 주행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 충돌 방지를 위한 계산형 방어 주행 정책 ‘드라이브 AV 세이프티 포스 필드’

엔비디아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제어 레이어를 적용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AV(NVIDIA DRIVE AV)’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주요 구성 요소는 차량과 탑승자, 그 외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주행 정책인 세이프티 포스 필드(Safety Force Field, SFF)이다.

SFF는 센서 데이터 수집하고, 차량 및 기타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결정함으로써 주변환경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SFF 프레임워크는 운행 중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거나 유도하지 않도록 하며, 잠재적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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