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대비 효율 높은 SSD, 가성비 무기로 시장 안착 목표

▲ ‘마이크론 2200 PCIe NVMe SSD’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론(Micron) 2200 PCIe NVMe’를 SSD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200 PCIe NVMe’ 출시 발표는 마이크론이 SSD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기회로, 내부에서 직접 설계된 홈그로운 컨트롤러(Home-grown controller)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로 하여금 대역폭을 높이고 대기시간을 단축해 더 빠르고 전력 효율 높은 PC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200 PCIe NVMe’는 내부적으로 설계된 ASIC 드라이브 컨트롤러와 3D TLC NAND 플래시를 특징으로 하는 통합형 솔루션이다. 빠른 읽기 및 쓰기 성능과 짧은 대기 시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좀 더 협조적인 비즈니스와 창의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초당 3GB의 순차 읽기 및 1.6GB/s의 순차 쓰기, 랜덤 읽기 24만 IOPS, 랜덤 쓰기 21만 IOPS의 스펙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및 편집 등의 작업 속도를 가속화시켰다. 또한 동적 쓰기 가속을 통해 폭발적인 데이터 쓰기가 가능해졌다.

모델은 256GB, 512GB, 1TB 총 세 가지로, 모든 용량은 성능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미디어 자산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AES 256비트 하드웨어 기반 디스크 암호화 엔진과 TCG Opal 2.0 암호화가 적용돼 데이터를 자동 보호할 수 있다.

자체 전력 기능은 HDD보다 효율성이 최대 98% 높은 저전력 상태로,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켜 기기 배터리 수명과 사용자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호스트 제어 열 관리(HCTM)는 다른 시스템 구성요소를 보호하기 위해 드라이브의 작동 온도를 낮춘다.

소비자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256GB의 경우 USD 130$, 512GB는 USD 220$, 1TB는 USD 360$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로저 핀(Roger Peene) 마이크론 스토리지 사업부 제품기획 및 전략담당 부사장은 “2020년 말까지 클라이언트 PC 시장의 65% 이상이 NVMe SSD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평균적인 사용 CPU 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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