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데이터 연결 및 인사이트 도출 위한 공동 노력 추진

 

[아이티데일리]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SAP와 고객경험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어도비는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Open Data Initiative, ODI)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ODI는 어도비와 MS, SAP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인사이트를 활용해 기업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비즈니스 데이터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이래, 추가로 발표된 구체적 방안이다.

3사는 우선 고객을 위한 공통된 접근 방식과 자원 구성 측면에서 협력한다. 기존에 고립돼있는 데이터를 새롭게 연결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매끄럽게 인텔리전스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는 향상된 고객 상호작용 관점에서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ODI는 데이터 레이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공통 데이터 모델을 통해 3사의 응용 프로그램과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한다. 또한 고객은 통합 데이터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향상하기 위해 3사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의 초기 데이터 피드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수개월 이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초기 데이터 피드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MS 다이나믹스 365(Microsoft Dynamics 365)’, ‘오피스 365(Office 365)’ 및 ‘SAP C/4HANA’를 통해 활성화되며 고객의 데이터 레이크에 바로 저장된다.

3사는 또한 이니셔티브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액센츄어, 아마데우스, 캡제미니, 체인지헬스케어, 코그니전트, 피나스트라, 제네시스, EY, 훗스위트, 인모비, 스프링클러, WPP 등 12개 이상의 기업 파트너로 구성된 파트너 자문 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은 고객층을 갖춘 기업 파트너들은 ODI가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한다.

스테판 프레토리우스(Stephan Pretorius) WPP CTO는 “고객들은 행동 데이터와 CRM, ERP 및 기타 내부 데이터 세트를 통합해 개별 소비자를 포괄적으로 파악하려 노력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WPP는 어도비, MS, SAP가 이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니셔티브에 기대가 크며, ODI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부터 ODI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표명한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이자 공동 고객인 유니레버는 데이터를 연결해 과거에는 복잡했던 비즈니스 결과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고객과 제품, 자원 데이터를 통합하고,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을 줄이면서 고객들의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절을 제거함으로써 재고 및 플라스틱 관련 데이터를 어도비 플랫폼에 연결해 고격 경험을 향상시키고 재활용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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