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7억 달러로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시장 1위 수성

▲ 2018년 국가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아이티데일리]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를 인용, 2018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17년 566억 달러에서 14% 상승한 6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한국은 17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131억 달러의 매출액으로 대만을 제치고 전 세계 2번째 장비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대만은 2017년 대비 12% 하락해 10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만 다음으로는 일본,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이 뒤를 이었으며 이 순위는 지난 2017년과 동일하다.

또한 SEMI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웨이퍼 가공 장비 시장 부문의 매출액은 15%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정(Front-end) 부문의 매출액은 9% 상승했다.

SEMI 회원사 및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SEAJ)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다.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팹 설비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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