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성안당(대표 이종춘)이 15일 ‘스크래치 주니어 워크북’을 출간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코딩 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언어가 바로 MIT에서 만든 무료 태블릿용 앱 스크래치 주니어다.

스크래치 주니어는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7인치 이상의 태블릿 폰, 태블릿 패드, 태블릿 PC에서 실행되는 블록식 언어다. 스크래치와 비슷한 형태이며, 실행되는 환경이 비슷해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실과시간에 포함돼 연간 17시간씩 실시되는 코딩 의무화 교육에 적합하다. 이렇게 의무화 교육에 사전 준비단계로 5세 이상의 유아나 저학년 아이들 교육용으로 개발된 코딩 앱이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 스스로 책을 넘겨 볼 수 있도록 매 단원 동화식 스토리로 시작하며, 카카오톡과 같은 대화로 전개한다. 기능들은 스크래치 주니어의 주요 캐릭터인 야옹이와 틱, 택, 톡이 다양한 표정을 짓고 등장해 알려줘 교사나 엄마가 없어도 파악이 가능할 정도로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10년 이상 스크래치를 교육에 도입한 장본인이자 중학교 정보 교과서를 집필한 경인교대 미래인재연구소의 한선관 교수가 직접 미래인재연구소의 일선 초등학교 선생님인 조현룡 선생님, 채다혜 선생님과 집필한 이 책은 곳곳에 교육적 효과를 배치했다. 부록으로는 스크래치 주니어의 설치 방법, 각 화면 구성과 블록의 역할, 스크래치 주니어 소개, 컴퓨터 사고력 키우기 퀴즈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엄마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동작이나 기능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큐알 코드가 삽입됐으며, ‘엄마와 함께’라는 코너로 마무리하며 내가 엄마께,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줘야 하는 항목을 체크하도록 해 홈스쿨링 코딩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면서 창의력 키우기, 어린이 코딩 교육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SW교육을 이 책으로 시작한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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