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민간 협력기구인 국산소프트웨어솔루션CEO모임(회장 김병국, 이하 국솔모)은 17일 '국산 대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이드북은 각 분야별로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38개사의 대표제품을 선정해 게재했다. 약 3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는 회사별로 회사 개관과 각 사의 대표 솔루션 두 부문으로 각각 구성됐다. 국솔모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들의 IT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국술모는 17일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모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김병국(티맥스소프트 대표) 국솔모 회장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국계 SW기업들이 국내시장을 거의 독점했었지만, 최근 수 년 사이 많은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제는 외산 제품에 결코 손색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장의 리더로 올라선 국산 제품들이 많이 출현했다. 특히 이들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이미 여러 고객사의 IT시스템에 도입돼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성능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사실들이 널리 알려지지 못하는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다"며 이번 책자를 발간해낸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 가이드북에 소개된 한 국산 솔루션업체 대표는 "동 가이드북이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소개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직 기술개발에 힘써 탄생한 우수한 국산 제품들이 많이 기억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솔모는 60여개의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기업 대표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간 협력모임으로, 업체간 협력과 상생,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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