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테스트 서버 통해 체험 가능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즈샤라의 현신(Rise of Azshara)’을 지난 12일 진행된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 스트림에는 제러미 피즐(Jeremy Feasel) 선임 게임 디자이너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아즈샤라의 현신’에서 플레이어들은 공격대, 격전지, 전장 등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지역으로 아즈샤라의 현신에서는 고대 나이트 엘프 문명의 발상지인 ‘나즈자타(Nazjatar)’와 신기하고 기발한 기술로 가득 찬 노움 테마의 새로운 지역인 ‘메카곤 섬(Mechagon Island)’이 추가된다. 플레이어들은 새롭게 추가된 두 지역을 탐험하며 새로운 동맹들과 모험을 펼치고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새로운 적들과 격돌하게 된다.

라이브 스트림에서는 신규 공격대인 ‘아즈샤라의 영원한 궁전(Azshara’s Eternal Palace)‘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총 8명의 우두머리로 구성된 새로운 공격대는 나즈자타에 위치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수중전을 포함한 다양한 전투 끝에 여왕 아즈샤라와 최후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격전의 아제로스 게임플레이의 핵심인 아제로스의 심장에도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수집해 유물에 넣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인 ‘정수(Essence)’가 추가됐으며 플레이어들은 정수를 통해 강력한 효과와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 아제로스의 심장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즈샤라 현신에서 새로운 군도인 ‘크레스트폴(Crestfall)’과 ‘눈꽃 마을(Snowblossom Village)’이 추가될 예정이다. 크레스트폴은 워크래프트 II 맵에 등장하는 장소로 과거의 흔적이 광활한 영토 위로 분포되어 있다. 눈꽃 마을은 판다렌(Pandaren) 주민들이 서식하는 조용한 마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영웅 격전지인 ‘격전의 스트롬가드(Heroic Warfront: Battle for Stromgarde)’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영웅 격전지는 일반 난이도보다 더욱 어려워진 인공지능 상대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들은 이들을 상대로 자원을 보호하고 전장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투기장인 ‘로봇 전투장(The Robodrome)’, 새로운 검투사 탈것과 쐐기돌 수정치, 타우렌과 노움의 유산 방어구, 비행 잠금 해제, 바인 블러드후프(Baine Bloodhoof)의 운명이 걸려있는 전쟁 대장정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됐다.

12일 진행된 라이브 스트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아즈샤라의 현신’을 통해 공개되는 새로운 콘텐츠은 17일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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