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설계·개발 역량과 광학제조·상품인식 기술력 결합해 무인결제기 개발

▲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한화테크윈이 무인매장 사업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좌)와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

[아이티데일리]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대표 이경배)과 한화테크윈(대표 김연철)은 23일 경기도 판교 소재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무인매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개발 ▲리테일 분야 무인매장 외 신기술 기반 신규 시너지 사업 발굴 ▲국내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 및 영업 등을 협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의 IT서비스를 제공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IT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보안 등 최신 IT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오더(Smart Order), 무인 키오스크(KIOSK), 전자가격표시기(ESL), SW비콘(Beacon) 등 토털 리테일 솔루션(Total Retail Solution)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국내 영상보안 장비분야 역량을 보유한 시큐리티 전문기업이다. 자체개발 칩셋은 물론, 광학 및 영상처리 등 보안 핵심기술과 함께 지능형 영상분석 및 AI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유통시장 내 무인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CX(Customer Experience), 무인결제기(Self Check Out) SW설계 및 HW 제품 디자인 역량과 한화테크윈의 광학기술 및 상품인식 기술을 결합해 다량의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무인결제기(SCO) 개발을 위한 시장규모, 타겟 고객층 분석, 투자 계획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개발, 파일럿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향후에는 이미지 판독을 기반으로 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 업계를 시작으로 금융, 자동차 등 비유통 산업에서도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생활문화 분야의 IT 경쟁력과 한화테크윈이 보유한 영상보안 솔루션 및 AI, BI(Business Intelligence) 기술 등이 결합돼 경쟁력을 갖춘 무인매장 핵심솔루션과 무인결제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무인매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화테크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S/W 설계와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는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인 한화테크윈과 국내 대표 생활문화 기반 ICT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만나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 및 전문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매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양사 협력을 통해 당사의 보안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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