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서버 대비 28% 향상된 성능 보여…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한 협력 이어가

▲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왼쪽), 루광 화웨이 타이산 서버 사업부 총괄

[아이티데일리] 티맥스와 화웨이가 ARM 서버에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인다.

티맥스데이터는 화웨이에서 개발한 ARM 서버 ‘타이산(TaiShan)’에 자사 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탑재한다고 2일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1월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과 데이터센터 등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반도체 칩 ‘쿤펑 920(Kunpeng 920)’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쿤펑 920’을 탑재한 ‘타이산 서버’에 티맥스데이터의 ‘티베로’를 탑재하며 티맥스데이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티맥스데이터는 지난 4월 26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화웨이 인텔리전트 컴퓨팅 컨퍼런스(2019 HUAWEI Intelligent Computing TaiShan Solution Conference)’에 참가해, ‘타이산’ 서버와 ‘티베로’의 합작 솔루션을 공개하고 적용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높은 가용성과 낮은 소비 전력, 더 나은 효용성을 제공하는 ‘타이산’ 서버에 ‘티베로’의 고효율성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더해져 타 서버보다 28% 정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7월 이후부터는 화웨이 ARM 서버로 구성된 클라우드 존을 티맥스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해, ARM과 연계되는 ‘티베로’는 물론 티맥스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루광 화웨이 타이산 서버 사업부 총괄은 “티맥스는 글로벌 최고의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 화웨이와 함께 산업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향후 티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타이산’ ARM 서버와 티맥스의 ‘티베로’를 결합시킨 혁신적인 컴퓨팅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과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 협력하게 돼 ‘티베로’

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티맥스데이터와 화웨이의 결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술을 확대하며 데이터 시장의 활용 확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약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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