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300만 원…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품 접수, 수상작 발표는 10월 25일 예정

▲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네 번째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 ‘2019 NCM 오픈콜(OPEN CALL) X REALITY’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제 4회차를 맞이하는 NCM 오픈콜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도전하는 개발자들을 지난 3년 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올해의 키워드인 ‘X REALITY’는 다양한 의미를 아우른다. XR은 VR, AR, MR 등 모든 종류의 가상화 개념을 아우르는 용어로, 동시에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는 eXtended Reality, 현실과 가상세계가 중첩·교차하는 Cross Real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측은 확정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미지수 X는 가상·증강현실에 대한 모든 종류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해석을 지향하는 NCM 오픈콜의 의미를 함축한다고 설명했다.

열린 공모전답게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제한사항은 두지 않는다. XR을 다루는 콘텐츠라면 플랫폼과 장르, 주제의 제한 없이, 국적·연령·성별·이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이 아니더라도 작품의 핵심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연 영상과 구동 가능한 빌드 파일이 있다면, 개발 중인 작품의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결과 발표는 10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총 시상규모는 1,300만 원이다. 가장 놀랍고 혁신적인 가상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VR과 AR의 부문별 최우수작과 우수작 1편씩에게는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팀은 추가 심사를 통해 내년도 ‘NCM 액셀레이터(Accelerator)’로 위촉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NCM 액셀레이터’는 독창적이고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 능력을 보유한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연간 후원 제도다. 지난 2년 동안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8팀에게는 총 1억 원 이상의 후원이 완료됐으며, 올해의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지난 NCM 오픈콜 수상팀 ‘잉크 스토리즈(iNK STORIES)’에게는 2019년 한 해 동안 약 2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넥슨컴퓨터박물관 VR존에서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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