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NHN(대표 정우진)은 커머스 사업부문 자회사인 NHN고도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가 4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스톤은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총 4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NHN고도는 이번 투자에 앞서 양사 간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에이컴메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 국내 및 중국 커머스 플랫폼 사업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을 수립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 직구, 구매대행 및 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을 대행하며 자체 플랫폼인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 최근 한국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알리바바의 생방송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윤식 NHN고도, 에이컴메이트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NHN의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NHN이 가진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