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프로젝트, 12개 기업 선정…스마트 프로젝트 사업비 50%, 최대 2억원 국비 지원

▲ 스마트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개념도

[아이티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가지 공정기술을 활용해 제품 생산에 앞서 소재와 부품을 제작하는 분야다. 자동차나 선박과 같은 타 산업의 제조 공정에 포함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뿌리산업은 매출 감소, 생산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번 사업은 기계설비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공정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국내 뿌리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26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면 및 대면평가와 현장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프로젝트,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사업비의 50%,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국비 지원을 제공한다. 뿌리기업 추가 참여시 기업당 1억 원 이내 증액이 가능하다.

향후 산업부는 이번 사업에서 구축된 업종별 스마트공정 성공사례들을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유사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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