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한 나우콤의 지명도 살리기로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이 내년 1월 1일부터 나우콤(피인수사 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양사는 합병절차를 밟고 있으며, 합병 완료에 앞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윈스테크넷이 B2B사업을 하는 반면, 나우콤은 B2C사업을 하고 있어 기존 나우콤 사업을 고려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는 게 윈스테크넷 관계자의 설명이다.

윈스테크넷은 "사명보다 '스나이퍼'라는 제품 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윈스테크넷의 제품 브랜드명은 변동 없으며 나우콤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도 정보보호사업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 6월 217억원에 디지털미디어 전문업체인 나우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윈스테크넷과 나우콤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약170억원(영업이익 30억원), 약220억원(영업이익 28억원)씩 기록했으며 현재 직원 수는 윈스테크넷이 약 90명, 나우콤이 약 140(계약직 포함)명이다.

그러나 양사의 인수합병은 최근까지도 우회상장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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