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 참여, 사업 전략과 미래 비전 공유

▲ 삼성SDS가 베트남 IT 서비스 기업 CMC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아이티데일리]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CMC Corporation)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CMC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MC는 임직원 약 3천명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SW 개발,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삼성SDS의 투자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매출 10억 불 달성이라는 경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CMC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여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는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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