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텔리전스, 전문성 결합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복원력 강화

 

[아이티데일리] 파이어아이(한국지사장 전수홍)는 사이버 보안 통제 효과성 검증 전문기업 베로딘(Verodin)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수는 미 현지시간 28일 체결됐으며, 거래 금액은 2019년 5월 24일 보통주 종가 기준으로 현금 및 주식 약 미화 2억 5천만 달러다.

베로딘 보안 측정 플랫폼(SIP)은 장비의 잘못된 구성, IT 환경 변화, 진화하는 공격자 전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효과상의 갭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파이어아이의 현장 인텔리전스를 장착한 베로딘 플랫폼은 이미 알려진 위협뿐 아니라 새로 발견된 위협을 기준으로 보안 환경을 측정하고 테스트함으로써 침입이 발생하기 전에 보안 통제 상의 위험을 파악해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방어 태세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로딘의 플랫폼은 기존 사이버 보안 제품과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완한다. 베로딘은 ‘파이어아이 힐릭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능과 통합해 지속적인 보안 통제 시스템 개선의 우선순위 결정과 자동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파이어아이 매니지드 디펜스 서비스(MDS)를 통해 베로딘의 사이버 보안 측정 및 검증 솔루션을 ‘서비스형(As a Service)’, 혹은 ‘온디맨드 방식의 전문성(Expertise On Demand)’ 자동화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파이어아이 CEO는 “베로딘은 그동안 방대한 시간을 투자해 대응해야만했던 복잡한 공격을 이용한 보안 효과 테스트를 자동화하며, 체계적이고 정량화 가능하며 지속적인 보안 프로그램 검증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키(Chris Key) 베로딘 공동 창업자 겸 前 CEO는 “파이어아이와 합병을 통해, 베로딘은 고객들이 자사 환경에 존재하는 고유의 위험, 비효율성, 취약점을 미리 파악해 경감 조치를 취하는 적극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하도록 지원 역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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