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6000·QN5000’ 출시해 공공·기업 등 수요 적극 대응…연내 조달청 등록 목표

▲ 석민기 페리도트테크 대표는 “국내 백업 어플라이언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QR6000’ 및 ‘QN5000’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데일리] 기업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전문기업 페리도트테크(대표 석민기)가 백업 어플라이언스 ‘QR6000’ 및 ‘QN5000’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페리도트테크는 기업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재해복구시스템(DR)에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 퀘스트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체결, 백업 솔루션 ‘퀘스트 데이터 프로텍션(Quest Data Protection)’을 국내 공급해왔다. 하지만 퀘스트소프트웨어가 델에서 분사하면서 백업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변모해 감에 따라, 페리도트테크는 국내 수요에 맞춰 자사 백업 어플라이언스 ‘QR6000’ 및 ‘QN5000’을 출시했다.

‘QR6000’ 어플라이언스는 x86 서비스 환경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일화된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물리 및 가상화 플랫폼의 다양한 환경에서 최대 5분 간격의 지속적인 증분 백업으로 데이터를 보호한다. 특히 이미지 스냅샷(Snapshot) 백업으로 저장 공간 및 백업 I/O를 최소화해 5분 RPO(복구 지점 목표)를 보장한다. 더불어 어플라이언스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중복제거와 압축기능을 통해 최대 80% 이상의 백업 리포지토리 효율 성능을 제공한다.

‘QR6000’은 RTO(복구 시간 목표)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이브 리커버리(Live Recovery)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기능인 가상대기시스템(Virtual Standby)을 설정할 경우, 가상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복사해 운영 시스템 장애 시 수 분 이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 석민기 페리도트테크 대표는 “이는 곧 적은 비용으로 업무 서비스의 이중화 구성을 대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최적화된 복제(Replication) 기능을 통해 백업 데이터는 최소의 네트워크 대역폭으로 원격지의 DR 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N5000’은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다양한 플랫폼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IT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유연한 데이터 보호 옵션을 제공하며, 유닉스 및 x86 시스템의 각종 운영체제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DB와 함께 ERP, 메일 등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온라인 플러그인(Plug-In)으로 통합 백업 및 재해 복구를 제공한다. 또한 어플라이언스의 확장 슬롯을 통해 테이프 라이브러리(Tape Library) 장치 및 VTL(가상테잎장치)와 연동, 대용량 데이터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NAS 환경에서는 NDMP 전용 프로토콜로 백업 장치에 고속 백업 전송을 수행할 수 있다.

페리도트테크는 ‘QR6000’ 및 ‘QN5000’을 통해 국내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산 백업 어플라이언스는 기업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을 들어, 용량 및 스펙의 유연성 등을 특징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석민기 대표는 “‘QR6000’ 및 ‘QN5000’은 지난 3월 본격 출시해 현재 의료,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공공 조달 등록을 완료해 내년부터 공공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민기 페리도트테크 대표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퀘스트소프트웨어 본사 및 한국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지사에서는 국내 백업 시장 동향 및 컨설팅을 담당했다. 이후 고객사에 컨설팅 및 유지보수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리도트테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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