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부담 없이 정보보안 서비스 제공 목적

▲ 지란지교소프트가 ‘오피스키퍼’ 스타트업 체험단을 모집한다.

[아이티데일리] 지란지교소프트(대표 김형곤)는 보안이 취약한 국내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정해 엔드포인트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 ‘오피스키퍼’를 무상 제공하는 체험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피스키퍼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으로, 기업의 중요한 자산정보가 외부 유출되는 것을 막고 개인정보보호, 출력물보안, 데이터 암호화, 문서백업, 비업무용 사이트 차단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통합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 없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오피스키퍼’ 스타트업 체험단을 진행한다. ‘오피스키퍼’ 스타트업 체험단은 2017년 이후 설립된 50명 이하 종사자가 근무하는 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올 해 연말까지 쓸 수 있는 최대 50대 PC 설치용 ‘오피스키퍼’ 클라우드형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도입 초기 솔루션 사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한 상세 교육을 진행해 이해를 돕,고 사용 만료 이후엔 도입 가격 할인 헤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오피스키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사업총괄 이사는 “스타트업 규모의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주력 제품 개발이나 서비스 판매에 모든 자원을 투자 우선하기 때문에 보안 소프트웨어와 같은 필수 IT 보안 요소를 구비할 경제적 여건이 안된다”면서, “이 때문에 IT 보안이 취약한 스타트업 회사가 주로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중소기업 보안의 필요성을 알리고 솔루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체험단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 민주당)김성수 의원실에서 ‘중소기업 기술 보호수준 실태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2015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 기술 유출 피해액은 3021억 원에 달했고,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조사건의 97%(381/390건)가 영세·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모든 자원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내 보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거나 보안 소프트웨어 도입에는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취약한 보안 환경으로 인한 내·외부 공격으로 중요 정보가 유출되거나 유실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창업 초기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 단계별 정보보호 점검 항목, 실제 정보보호 침해사고 사례 및 예방법을 담은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중소기업 정보보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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