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전략 제시

▲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

[아이티데일리] 워크데이가 20일 자사 글로벌 프로그램인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Workday Elevate Seoul)’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IDC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1000명의 기업 주요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내 주요기업 IT·인사·디지털·재경 부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155명의 부서장들도 포함됐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C-레벨 경영진의 49%는 ‘각 부서간의 정보교환의 부재와 갈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인사 책임자(57%)와 재무 책임자(53%) 또한 이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협업 프로세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또한 C-레벨 경영진 60%는 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ROI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균형성과표(Balanced Scorecard)를 사용하지 않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투자대비 ROI를 측정하지 못한 결과다. 재무 책임자의 오직 30%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인사 책임자는 13%, IT 책임자는 33%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범 기능적 협업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 C-레벨 경영진의 43%가 ‘통합된 기술과 프로세스의 부재’를 선택했다. 2위는 29%를 차지한 ‘문화적 차이’였다. 효과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및 IT책임자들의 40%는 기업이 정확한 기술 확보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의사결정과 같은 프로세스 향상(35%)과 새롭고 더 나은 메트릭스 및 KPI의 실행(34%)을 다음으로 꼽았다.

인사부서 책임자들 중 90%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통해 향후 더 나은 비즈니스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인사·재무 등 부서별 기능의 통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그러나 현재 87%의 부서별 기능은 완전히 통합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투자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롭 웰스(Rob Wells)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은 “부서차원에서의 디지털화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전 부서를 아우를 때만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주무부서들 간에 통합된 TF팀 구성이 우선과제이며, 인사부서의 주도로 전사적 차원의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된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은 약 350명의 국내 대기업, 다국적 기업 그리고 중견 기업의 인사 및 조직관리 책임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크데이는 자사의 기술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HCM 솔루션 및 다양한 고객사례, 향후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효은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글로벌 로드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은 인사책임자와 IT부서장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적관리 및 조직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참다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워크데이가 제안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미래의 성공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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